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준결승 (문단 편집) === 경기 실황 === ||<-4>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파일:UEFA URU.png|height=20]]]]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000000 '''우루과이 선발 명단'''}}}]] [[4-4-2|{{{#000000 '''4-4-2'''}}}]][br]{{{#000000 '''감독: [[오스카르 타바레스|{{{#000000 '''오스카르 타바레스'''}}}]]'''}}} || ||<-4> GK[br] 1. [[페르난도 무슬레라]] || || RB[br] 16. [[막시 페레이라]]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height=20]] 21' [[파일:득점 아이콘.svg|width=20]] 90+2' || CB[br] 3. [[디에고 고딘]] || CB[br] 6. 마우리시오 빅토리노 || LB[br] 22. [[마르틴 카세레스]]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height=20]] 29' || || RW[br] 15. 디에고 페레스 || CM[br] 5. [[왈테르 가르가노]] || CM[br] 17. 에히디오 아레발로 || LW[br] 11. [[알바로 페레이라]] {{{#ff0000 ▼}}} 78'[br] 13. 세바스티안 아브레우 {{{#008000 ▲}}} 78' || ||<-2> CF[br] 10. [[디에고 포를란]] [[파일:주장 아이콘.svg|height=15]] [[파일:득점 아이콘.svg|width=20]] 41' {{{#ff0000 ▼}}} 84'[br] 21. 세바스티안 페르난데스 {{{#008000 ▲}}} 84' ||<-2> CF[br] 7. [[에딘손 카바니]] || ||<-4> || ||<-4> CF[br] 9. [[로빈 반 페르시]] || ||<-4> {{{#!wiki style="margin: -16px -11px;" || LW[br] 7. [[디르크 카윗]] || CAM[br] 10. [[웨슬리 스네이더]]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height=20]] 29' [[파일:득점 아이콘.svg|width=20]] 70' || RW[br] 11. [[아르연 로번]] [[파일:득점 아이콘.svg|width=20]] 73' {{{#ff0000 ▼}}} 89'[br] 17. [[엘례로 엘리아]] {{{#008000 ▲}}} 89' ||}}} || ||<-2> CM[br] 14. 데미 더제이우 {{{#ff0000 ▼}}} 46'[br] 23. [[라파엘 판데르파르트]] {{{#008000 ▲}}} 46' ||<-2> CM[br] 6. [[마르크 판보멀]]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height=20]] 90+5' || || LB[br] 5. [[조반니 판브롱크호르스트]] [[파일:주장 아이콘.svg|height=15]] [[파일:득점 아이콘.svg|width=20]] 18' || CB[br] 4. [[요리스 마테이선]] || CB[br] 3. [[욘 헤이팅아]] || RB[br] 12. [[할리드 불라루즈]] [[파일:경고 카드 아이콘.svg|height=20]] 78' || ||<-4> GK[br] 1. [[마르턴 스테켈렌뷔르흐]] || ||<-4>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파일:UEFA NED.png|height=20]]]]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000000 '''네덜란드 선발 명단'''}}}]] [[4-2-3-1|{{{#000000 '''4-2-3-1'''}}}]][br]{{{#000000 '''감독: [[베르트 판마르베이크|{{{#000000 '''베르트 판마르베이크'''}}}]]'''}}} || ---- || {{{#!wiki style="margin: -5px -10px" [youtube(KRLzFeVI8Cg)]}}} || || '''SBS 하이라이트 영상''' || ---- 수아레스의 살신성인에 힘입어 40년 만에 4강에 진출한 우루과이와 32년만의 결승 진출을 노리는 네덜란드의 대결. 사실 우루과이가 4강이라는 높은 곳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것은 실력도 실력이었지만 상대적으로 쉬웠던 대진운도 한 몫 했는데, 조별리그에서 만났던 상대들 중 그나마 강호라고 할 만한 나라들은 멕시코와 프랑스가 있었지만, 멕시코는 우승후보 수준까지의 나라는 아니고, 프랑스는 말이 강호지 당시 제정신이 아니었던 상황이었기에 강호라고 하기도 민망했다. 그런 행운까지 겹치며 조 1위로 가볍게 16강에 진출했고, 토너먼트에서는 16강에서는 대한민국을, 8강에서는 가나라는 상대적으로 쉬운 나라들을 연속으로 거쳤다가 4강에서 네덜란드라는 진정한 강호와 맞서 싸우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오르게 되었다. 우루과이는 앞선 [[2010 FIFA 월드컵 남아프리카 공화국/8강/우루과이 vs 가나|가나전]]에서 핸드볼 파울로 퇴장당한 수아레스, 경고 누적을 당한 푸실레, 부상을 당한 주장 루가노가 결장을 하게 되면서 전력에 상당한 공백이 발생했고, 결국 수아레스의 자리를 카바니로 채움과 함께 이번 본선에서 출전 경험이 거의 없거나 교체로 짤막하게 뛰었던 카세레스와 가르가노를 선발로 출전시키는 도박을 감행한 데다가, 포를란이 부상 상태에 있는 악조건에서 경기를 치렀다. 그럼에도 비교적 상태가 건재한 네덜란드와 호각의 명승부를 보여주었다. 초반 두 팀은 선수비 후역습 체제를 내세우며 조금씩 간을 보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전반 18분, 판브롱크호르스트가[* 8강전 퇴장으로 경기를 뛰지 못하게된 수아레스가 당시 아약스에서 뛰었던 만큼 네덜란드에 대해서 조언을 해줬는데 브롱크호르스트는 늙었으니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고 말해줬다고 자기 자서전을 통해서 직접 밝혔다(...)] 박스 좌측 바깥쪽 30m 거리에서 왼발 중거리 슛을 날렸고 무슬레라 골키퍼가 오른손을 힘껏 뻗어 막아보려 했으나 그 위를 지나 정확히 반대쪽 골대에 꽂혔다. 가히 예술적인 선제골이었다.[* 이 골은 남아공 월드컵 베스트 골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취점을 가져간 네덜란드는 그대로 수비를 굳히는데 주력했고 우루과이는 만회골을 터뜨리기 위해 수비를 벗어나 공격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투 톱으로 나선 포를란과 카바니는 상호간 패스미스 등 손발이 안 맞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고, 특히 카바니는 수아레스만큼의 활동력과 돌파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네덜란드의 수비에 번번히 차단당해 문전까지 쇄도해들어가기 힘들어지자 포를란은 그냥 냅다 중거리슛을 날려서 네덜란드의 골망을 뒤흔들어버렸다. 전반 40분에 경기를 1:1으로 만드는 동점골이 작렬했다. 카바니로 수아레스를 대체하기에는 확연히 무리였으나 포를란은 동점골 이후에도 정확히 골대쪽을 향하는 위협적인 프리킥 및 슈팅을 수 차례 날리면서 충분히 감각이 되살아났음을 보여줬다. 전반전은 1:1로 종료, 동점을 만든 우루과이는 다시금 본연의 선수비 후역습 체제로 돌아갔고 네덜란드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더제이우 대신 판데르파르트를 들여보내면서 공격적인 전략을 택했지만 로번의 돌파, 스네이더의 패스 등이 다 차단당하면서 딱히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후반 24분 우루과이의 골대 앞에서 수비수들에게 둘러싸여 있던 스네이더가 골대 바로 앞의 판페르시에게 패스해주듯 공을 찔러줬고, 판페르시는 홀연히 이를 잡으려했지만 공이 굴절되어 터치하지 못했다. 스네이더의 발을 떠나 우루과이의 수비수들 사이를 살짝씩 맞고 굴절되어 지나갔고 반 페르시의 다리 사이를 지난 공은 그대로 굴러서 우루과이의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문제는 반 페르시가 우루과이측 수비수보다 반발짝 정도 더 들어간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는 것. 비록 판페르시의 기지로 공을 건드리지 않긴했으나 다분히 공격에 가담하기 위한 의도로 그 위치에 들어와있었고, 무슬레라 골키퍼의 시야를 가린 덕분에 골이 들어갈 수 있었다는 걸 생각했을 때 [[오프사이드]]로 판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한편으로는 스네이더의 슛이 그전에 우루과이 수비수 [[막시 페레이라]]의 무릎에 맞고 흘러갔기 때문에 오프사이드가 아니라는 의견이 있기도 한데, 사실 이는 잘못된 의견이다.[* 오프사이드 판정의 기준은 공격수가 킥을 하는 시점에서의 받는 선수의 위치이며, 공이 중간에 굴절되고 아니고는 무관하다. 즉 A라는 선수가 B 선수를 보고 패스한 공이 중간에 상대팀의 C 선수에 굴절되고 B에게 향했다 하더라도, A가 패스하는 순간 B의 위치가 오프사이드였다면 이는 오프사이드다. 이러한 상황이 오프사이드로 판정되지 않으려면 A의 패스를 C가 차단하고 온전히 본인이 점유한 뒤, C의 패스미스로 공이 B에게 향하거나 B가 다가와 C에게 태클해 직접 공을 뺏어내야 한다.] 어쨌든 이미 네덜란드의 골로 인정된 상황이고 스코어는 네덜란드가 우루과이를 한골 앞선 2:1. 어쨌거나 멋진 골들이 많았던 이번 경기에서 상당히 멋없고 찝찝하게 들어간 골이었다. 사실 우루과이는 이 경기에서 심판이 널널한 판정 기준을 잡은 탓에, 명백한 반칙을 당했을때도 주심은 이를 무시하고 경기를 진행시키는 등 다소 불운한 경우가 많았다. 유독 짧은 간격의 골이 많이 터지는 이번 월드컵이었는데 이 경기 또한 예외가 아니었다. 네덜란드가 두번째 골을 기록한지 불과 3분이 지난 후반 27분, 카윗이 왼쪽에서 띄워준 공을 [[아르연 로번]]이 그대로 헤딩으로 꽂아넣으며 네덜란드가 3:1로 쐐기골을 박는데 성공한다. 헤더가 워낙 절묘했기 때문에 무슬레라 골키퍼도 골이 들어가는것을 멍하니 쳐다볼 수밖에 없는 순간이었다. 두 점차로 밀린 우루과이는 절체절명의 심정으로 교체카드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레프트윙이었던 알바로 페레이라 대신 이번 월드컵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여준 적 없는 장신의 노장 스트라이커 아브레우를 교체투입하고, 우루과이의 공격을 사실상 혼자서 책임지고 있던 포를란은 허벅지 부상 여파로 인해 후반 38분 페르난데스로 교체시켰다.[* 사실 포를란은 허벅지 부상을 경기 중이 아니라 경기 '''전'''에 입었는데, 경기를 뛰기 위해서 일부러 알리지 않고 출전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후반전에 체력이 급격히 떨어져서 교체되었다고 한다. 그런 몸상태로 포를란은 동점골과 위력적인 프리킥을 날렸으니, 이 즈음 포를란의 폼이 얼마나 절정이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었다.] 그 이후로도 네덜란드의 로번이 1대1 상황에서 칩슛을 시도하였으나 고딘이 저지하면서 골키퍼의 키를 넘기지는 못했다. 왼발만을 고집해서 사용하는 로번의 단점이 명확하게 드러나는 부분이었다. 우루과이 선수들은 남미의 마지막 자존심을 걸고[* 브라질의 경우 네덜란드에게 1:2로 역전패하였고, 아르헨티나는 독일에게 무려 4골을 실점하면서 무너지고 쓸쓸하게 8강에서 퇴장하였다. 결국 우루과이가 준결승에 진출한 유일한 남미 국가가 되었다.] 싸우는 입장으로서 더 이상의 실점만큼은 죽어도 내주기 싫다는 심정으로 네덜란드의 계속되는 공격들을 필사적으로 막아냈고, 대신 만회골을 넣기 위해 공격적인 전술을 택했다. 경기가 다 끝나가던 후반 추가시간 1분, 가르가노의 프리킥을 [[막시 페레이라]]가 받아 절묘하게 감아차면서 3:2까지 따라잡는데까지는 성공했다. 하지만 스코어가 1점차로 좁혀지자 네덜란드측은 필사적인 골대 앞 밀집수비로 우루과이의 동점골을 저지했고 결국 그대로 경기는 종료됐다. 참고로 이 대회 내내 지긋지긋하게 불거진 [[오심]] 논란은 이번에도 예외가 아니었다. 우루과이가 수비를 돌보지 않는 총공세에 돌입한 후반 추가시간 와중, 네덜란드의 [[마르크 판보멀]]이 아크서클에서 핸들링으로 추정되는 반칙을 저질렀으나 주심은 프리킥을 선언하지 않고 그대로 경기를 속개했다. 이로 인해 경기가 끝나자마자 우루과이 선수들 전원이 심판을 둘러싸고 네덜란드 선수들은 다들 나와서 그걸 막으면서 자축을 하는 축구에서의 [[벤치 클리어링]]이라는 진풍경이 연출되었다. 아무튼 이로서 네덜란드는 32년 만에 결승 진출, 사상 최초로 피파컵을 들어올릴 기회를 잡으면서 1974년 & 1978년 월드컵 준우승으로 인해 가입하고 만 [[콩라인]] 탈출에 다시 한 번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 결승에서 맞붙을 상대는 어느 쪽이든 초강팀이지만, 브라질을 꺾고 신화를 이룩한 네덜란드에게 전혀 불가능한 목표도 아니다. 반면 우루과이는 '''8강으로 진출한 남미팀 4개국 모두 유럽과 붙기만 하면 깨졌다'''는 불명예에 일조하며 60년 만의 결승 진출 문턱에서 좌절의 분루를 삼켜야 했다. 루이스 수아레스와 주장 디에고 루가노, 그리고 호르헤 푸실레의 공백이 뼈아팠다. 과연 [[3위 결정전]]에서 부상을 딛은 포를란과 결장이 해제된 수아레즈를 투입해 남미의 명예를 세울 것인지, 아니면 가나전에서의 역사적인 핸들링으로만 [[축빠]]들의 기억에 남을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